[중계동] 불암산 뷰의 식물친화적 온실까페 -까페포레스트

 

1 같은 건물을 공유하는 노원정원지원센터와 카페포레스트
2 내부모습과 구비용품 
3 외부 모습과 피크타임 팁
4 메뉴와 할인혜택
5 화장실
6 까페 운영정보

노원구의 불암산 힐링타운은 조성된지 몇 년 안 되었지만 이미 중계동 힐링스팟으로 유명한 것 같아요. 
매년 화사하게 피워내는 봄꽃들 때문에 봄나들이 장소로 제격인 곳입니다. 

오늘 소개할 카페포레스트는
불암산 둘레길(나무데크길)을 걷다가
혹은 나비정원에 왔다가
혹은 불암산 전망대에 방문했다가
들르기 좋은 까페입니다.

 

카페는 불암산 힐링타운에 위치해 있는데요.
나비정원건물 바로 뒤편에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1 같은 건물을 공유하는 노원정원지원센터와 카페포레스트

불암산 힐링타운 시설위치

카페포레스트는 불암산힐링타운 내부에 있는 노원정원지원센터에 있는데요.  
덕분에 카페포레스트는 불암산 뷰를 가지고 있다는 특징 외에도 보통 카페와는 다른 개성을 갖게 된 것 같아요.  이 카페는 “정원지원센터”라는 이름에 알맞게
정말이지 친식물적입니다  노원정원지원센터 근처만 가도 심어져 있는 식물들이 흔치 않고 너무 이뻐요.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입구에 가면 

이렇게 매달 여는 강의에 대한 알림판이 있는데요. 
노원정원지원센터에서는 이렇게 달마다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강의 기간도 다양합니다. 원데이클래스, 2주 과정, 4주 과정 등 교육기간의 부담도 적은 편이고,
금액 또한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수강신청 방법도 간편한데요.
관심 있는 주제가 있다면 사진을 클릭해서 접수방법 아래의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어 수강신청을 하면 됩니다. 어린이 식물교실이라든지 공기정화식물 화분 만들기라든지 다양한 주제로 실용적인 강의들이 눈에 띄어서 한번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바로 노원정원지원센터가 있어서 식물판매도 하고 화분이라든지 홈가드닝용품도 판매를 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어요.
다양한 카테고리의 식물들을 판매하고 있어요.

식용허브 카테고리의 식물들은 늘 구비가 되어있는 편인 것 같은데, 종류는 매번 바뀌는 것 같더라고요. 지난번엔 타임과 딜이 있었는데 이번엔 스위트바질과 페퍼민트와 애플민트 등을 팔고 있었어요. 

애플민트는 모히또 주재료가 되는 허브인데, 한 놈 튼실히 키워서 논알코올로 마셔볼까 진지하게 고민이 좀 되더라고요ㅋㅋ
지금부터 키우면 한여름까지 풍성하게 키워내서 한 잔 정도는 마실 수 있지 않을까요 🤔

판매하는 식물들의 가격은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바질 3~4 뿌리에 3000원이면 보통 화원에서 파는 가격이네요..

다양한 판매용 식물들 / 판매중인 다육이 / 판매중인 고사리들

판매용 식물 디피도 어쩜 이리 이쁘게 해 놨는지..
첫 방문 때엔 장식인 줄 알았는데 태그가 붙어있어서 판매용인걸 뒤늦게 알아챘었던 기억이 납니다. 판매 중인 식물들 구경하다 보면 식물공부도 겸 할 수 있어요.

관엽류도 가정용 정원에서 빠질 수 없죠.. 귀여운 다육이들도 팔고 있고,
실내에서 키우기가 비교적 쉬운 음지식물.. 고사리류도 구비해 두었네요.

개인적으로 크게 자란 보스턴고사리가 멋있어서 (맨뒤의 길쭉한 잎의 고사리) 키워보고 싶은 맘이 있긴한데요.
엄청 크게 자라는 편이라 집안에 둘 곳이 마땅히 없어서 애초에 들이지 않고 있었어요.
직접 보스턴고사리 소품을 보니 넘 귀여우면서도 야성미까지 뿜어대는 걸 보니 혹하게 되네요..
 

2 메뉴와 할인혜택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주십니다.

이 카페는 노원구에서 운영하는지라 금액이 저렴한 편인데요.

참고로 할인혜택은 음료에 한해서만 가능합니다.
할인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소지 있는 신분증 제출 시, 노원구민은 10% 할인해주며
2 텀블러는 500원 차감.(구민할인과 중복은 안됨)

음료값이 저렴해서 텀블러할인이 할인폭이 더 큽니다.
더 알뜰히 이용하고 싶다면 텀블러를 챙겨 오심 좋습니다.

시즌메뉴가 있어서 분기마다 메뉴가 바뀌는 인상이네요.
작년에 포레스트라떼라고 스테비아 넣은 라떼를 아이스로 마셨었는데 향긋하고 은은한 단맛에 잘 마셨던 기억입니다. 근데 그 메뉴는 이미 사라졌네요 ㅠㅠ

케이크와 쿠키메뉴도 있었는데요
이 날은 4가지 맛의 케이크가 있었어요.
뉴욕치즈케이크/ 단호박케이크/ 당근케이크 /초콜릿케이크

그리고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한 음료로 생수와 상하목장의 과일음료들도 준비되어 있었어요.

3 내부모습과 구비용품

내부는 외부와 비교해 좌석수가 적습니다.
외부가 더 많은 편이고요. 

반면에 즐길거리들이 있는 편입니다.
앞 서 다룬 홈가드닝샵 이 있고,
포토존,
라이프스타일 서적이 가득한 책장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포토존입니다.

포토존

시즌별로 포토존 장식을 바꾸고 있는 것 같아요.
조명도 좋고 풍성한 장식들이 사진을 이쁘게 나오게 해 줍니다. 온 김에 포토존에서 추억거리 남기기 좋습니다.

 
다음으로 도서코너.

식집사들 사이에서 핫한 크레이지 가드너 웹툰도 전권으로 비치되어 있네요..

열성적으로 여러 식물을 키우는 작가의 일상툰인데요.
초보 식집사들이 알면 좋을 내용들을 쉽게 잘 다루고 있어요. 내가 키우는 식물이 주제가 되면 그렇게 반갑더라고요 공감도 잘되구요.

크레이지가드너

다양한 식물관련된 책이 많아서 맘에 드는 책 한 권 잡고 읽기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커피아틀라스 책이 있어서 놀랐는데요.

커피책의 기본서...

많은 바리스타들이 커피책 추천 할 때 이 책을 언급해서, 정말 읽고 싶었거든요.
저자인 제임스호프만은 세계바리스타챔피언쉽 우승자 출신으로 유명한 로스터예요. 현재는 유튜버로도 유명한데요. 커피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읽으면 지식적으로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원두산지에서 부터 음료로 전달되기까지 커피의 전 과정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어 좋았어요. 가끔 고급 커피콩 살때 "워시드"라든지 "버번"이라든지 이해되지 않는 외래어가 몇 있었는데 해소가 되었어요. 

작년만 해도 절판에.. 중고가는 15만 원까지 치솟아 구하기도 어려웠던 책이었는데,, 카페포레스트에 나온 지 얼마 안 된 재판본이 이렇게 비치되어 있어서 잘 읽고 갔습니다. 소장용이다 싶어서 알라딘으로 주문도 해놨어요 ㅋㅋㅋ 

편의를 위한 비치용품들. 

그리고 내부엔 유아의자도 비치되어 있고요. 치마 입으신 분들이나 추위에 약한 분들을 위해 담요도 여럿 준비되어 있었습니다.여느 카페처럼 물과 설탕시럽 계핏가루도 상시적으로 두고 있습니다. 

4 외부 좌석 모습과 피크타임

점심무렵의 피크타임때

평일에도 점심시간 때엔 사람이 많은 편이고요
이 무렵엔 야외도 내부도 수다로 시끌시끌한 편입니다. 콘센트 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아서 그런지 카공족은 비교적 보기 힘들어요. 


3시가 지났을 때부터는 사람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소음도 줄고 조용히 책 읽으러 방문하시는 분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라고요.

3시 이후 한적한 모습

야외로 이동시에도 데크길이 잘 이어져 있어서 이동이 편해 보였습니다.


살랑이는 산바람 맡으며 음료도 마시면 기분이 한결 편안해져요.
특히 주의가 산만해 잘 때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오는 불암산 뷰가 정말 멋있어서 좋아요. 

 
이날는 한창 피크 타임 일 때(2시) 방문해서 좌석이 내부에도 외부에도 그리 많았는데도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었어요..
그래서 울타리 쪽 벤치에 앉아서 숲멍 때렸답니다.
뜨거운 라떼를 주문하면 늘 라떼아트를 이쁘게 해 주셔서 기분이 좋아요.

근데 오히려 벤치에 앉아 좋았어요.
왁자지껄한 테이블들을 등지고 앉으니 소음이 잘 안들리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오픈된 공간이라 조금만 멀어져도 잘 안 들리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피크타임에 조용히 책 읽으며 힐링하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캠핑의자 가져와서 앉아서 읽다 가도 좋을 것 같아요.

 

 
5 화장실

화장실은 깨끗하게 운영되는 편인데요. 남녀 각각 1칸씩 밖에 없어서 늘 줄 서서 이용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저귀교환대는 없지만, 영유아거치대가 있어서 유아동반자에게도 편리할 듯한 화장실입니다.
공간이 넓어서 유모차도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카페 나가기 전 마무리로,
사용했던 텀블러를 화장실에서 대충 헹궈 털고 물기 제거를 마치면
오늘의 카페이용은 끝!

벚꽃은 이미 졌지만
산 쪽은 녹색녹색한 풀들이 곧 더 올라올 테니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기대되어 좋고..
당장에는 철쭉동산의 철쭉들이 앞으로 개화할 예정이라 기대되는 그런 카페입니다.

https://firestone-chipmunk.tistory.com/34

[중계동] 나비정원 철쭉동산은 개화 준비중! - 이용정보, 예상만개시기(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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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포레스트 

월요일 휴무 
[3월~ 10월] 하절기 운영시간 오전 10시 ~ 저녁 7시까지(주문마감 6시 30분)
[11월~2월] 동절기 운영시간 오전 10시 ~ 저녁 6시 (주문마감 5시 30분)

카드결제만 받습니다 (현금결제X)

할인조건 
음료에 한해서만 가능.
1 주소지 있는 신분증 제출 시, 노원구민은 10% 할인해주며
2 텀블러는 500원 차감.(구민할인과 중복은 안됨) -> 할인폭 제일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