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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의 벚꽃 만개! 코스와 화장실 정보

by 불암산 다람쥐 2022. 4. 9.
당현천의 벚꽃 만개! 코스와 화장실 정보



안녕하세요
불암산 다람쥐 입니다

완연한 봄인 것같아요.
4/8의 날씨는 기온이 높은게 초여름 날씨같았네요.

나무 많고 풀많고 꽃많은 노원구는 봄과 여름이 되면 다닐곳이 참 많은데요.
봄되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벚꽃구경 아닌가 싶어요.
특히 당현천 가를 따라 끝없이 쭈욱 조성된 벚꽃 길이 참 절경이죠.

그래서 당현천 방문시 도움이 될만한 정보 몇가지를 포스팅 하려 해요.

1. 추천 코스 및 화장실 위치
2. 어느정도 폈는지 벚꽃 사진

이정도로요!

바로 본문으로 들어가서

저는 주로 벚꽃 구경으로는 아래의 루트를 선호해요.

중계역에서 상계역 사이 당현천구간인데요.
편도 약 2Km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성인 걸음으로 30분 정도 소요되구요.
사진찍고 가다가 앉아서 쉬다 가다 보면 30분 이상걸리기도 합니다. ㅋㅋ

(지도상 빨간깃발)당현천 근린공원 옆길(산책로 위에 있는) 벚꽃 구경 > 산책로로 내려가 > 성서대 앞 > 상명고 바로 옆에 있는 당현2교 를 지나 > 바로보이는 인도 진입로로 올라가> 천지통문길에서 > 상계역(빨간깃발) 까지 걷기!
상계역이 먹자골목처럼 조성이 되어있어서요. 가벼운 산책후에 먹으러 가기가 좋습니다.


중계역에서 다리건너 바로 오른쪽에 산책로가 작게 나있어요. 거기서 시작하는 걸 좋아합니다.
바로 이 길의 벚꽃이 풍성합니다.





다음으로 알아두면 편한 정보가 화장실 정보 아닐까요 ㅋㅋ

화장실


해당구간에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은 2곳이 있어요. (지도 참조)
1. 성서대학교 근처 당현천 구간에 있는 계단식 광장 바로 뒤에 공공화장실이 하나 있구요.

이 광장 바로 뒤!
성서대 근처 광장에서 바로 보입니다.
배리어프리인 공공화장실
내부에 유아용 시트가 구비되어있습니다.







2. 수학문화관 바로 옆 공공화장실. 수학문화관 근처에 있는 불암교에서 인도로 올라가면 바로 공공화장실이 나옵니다.

배리어프리 진입로. 불암교부분
노원수학관에서도 바로 보입니다.
주변이 아주 밝으며, 배리어프리 화장실입니다.
내부엔 기저귀교환대가 구비되어있습니다.







4/8 에 갓 찍은 벚꽃 사진입니다.
일주일 전부터 봉오리가 맺히더니 드디어 만개했네요.

개인적으로 [염광아파트 - 천지통문] 구간의 인도에 조성된 벚꽃길을 참 좋아해요. 일단 풍성하기 때문이죠!

풍성풍성
염광아파트 앞 인도 구간

산책로로 내려가지 않고 쭉 직진 하는걸 선호합니다.
길이 좁은데 양옆에 벚꽃이 가득이라 하늘이 벚꽃으로 풍성한 느낌입니다.
상체샷을 찍었을때 특히 이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그리고 대림아파트 앞 쪽은 또 다른 분위기를 주는데요.
당현천 벚꽃길의 포인트는 높게 뻗은 아파트들과 끝없이 이어지는 벚꽃의 조화로움이 아닐까 싶어요.
저 공중 정자도 한번 들러보시구요 ㅋㅋ



11시 무렵..

밤에도 사람이 많고 밝습니다. 산책로 쪽 벤치에 앉아계신 분들이 많네요.

이렇게 벌어진지 얼마 안되었어요!
하지만 날이 급격하게 더워지는것같아서 이번 벚꽃시즌이 더 짧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일주일 뒤면 이 거리는 또 녹색으로 덮히겠죠?


저는 오늘도 노원수학관에 있는 바모스에서 물멍때리며 라떼를 마셨습니다.
사람이 엄청 많아 바빠보이셨는데 사장님이 오늘은 라떼아트를 더 크게 그려주셨네요.
오늘은 커피맛이 너무 강하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수학문화관 앞의 바모스 까페



2007년도? 2008년도? 여튼 그즈음 이었던 같습니다. 당현천에 벚나무 심는걸 보았을때가요. 어린시절에 당현천 옆길은 그저 인도도 없는 2차선 차도 였어요. 당현천이 워낙 을씨년스러워서 사람들이 잘 안다니던 길이었는데,
어렸을땐 사람없는 그 길이 좋아서,
그 주황색 가로등불이 괜스레 운치있어서 차도 가쪽으로 해서 걷길 좋아했었네요. 그랬던 거리가 화사한 벚꽃으로 떠들썩해지다니 괜스레 기분이 묘해집니다.
이 길이 이렇게 조성된게 벌써 10년도 넘은 전의 일이네요.

동네주민으로서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당현천의 벚꽃이 해가 갈수록 아름다워지는 것 같아서요. 나무들이 뿌리를 잘 내려서 더 울창한 벚꽃길을 만들어주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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