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라비_피피섬] 피피섬 코인세탁실 이용방법과 후기 - 피피팜트리리조트 근처

사전 조사때 구글맵을 엄청 뒤졌었는데, 
막상 여행을 가보니 피피섬 한정으로, 구글 지도와 현장이 조금 차이가 있었다.
특히 구글지도에 표시되어있지 않았던
숙소 근처의 코인세탁실을 발견했고 덕분에 고생을 줄이는데에 도움이 컸다.   

피피섬에 올때, 짐을 가볍게 하고싶었다.
그래서 짐의 일부를 경유해온 방콕 호텔에 맡겨두고 왔고
피피섬 여행 중에는 틈틈히 옷을 빨아입어야 했다.

수영복이나 속옷 세척을 위해 세제를 챙겨가긴 했는데.
해변가를 오며가며 예상했던 것 보다 세탁물이 점점 늘어나버렸다...
하지만 내가 묵었던 피피팜트리 리조트에는 별도의 세탁서비스가 없었고 다행히 바로앞에  빨래방이 2곳이 있었다.

1. 세탁물을 맡겨서 완료되면 픽업해가야하는 업체와 
2. 24시 코인세탁업체였다. 

나는 24시 코인 세탁방을 주로 이용했다.
바다수영이나 액티비티를 하게되는 일정 특성상 저녁이 되면 피곤하니 손빨래하기가 힘들었고
늦은 밤에도 이용할 수 있는 24시간 빨래방이 더 편했다.
게다가 친숙한 LG세탁기에.. 가격도 저렴한편(한국코인세탁에 비해)이었으며
반 무인 점포인 점도 좋았다. 
상주직원이 있는건 아니었는데, 세탁세제를 통에 넣고 있을때 어디선가 여자사장님이 나타나셔서 잘 하고 있는지 확인해주고 가셨었다. 나는 주로 밤에 가서 무서웠는데 맘도 편했다.
코인세탁기는 외부에만 있고 내부는 큰 로컬마트였는데 거기 마트사장님이셨던것같다..

친절친절..  
 

1. 코인세탁
 피피팜트리 리조트와 가장 가까웠던 코인세탁점.
근처 판마니 호텔, p2우드로프트, PP인술라, 아이보리피피아일랜드 의 투숙객들도 이용하기 좋은 위치.

구글지도에는 표시가 안되어있어서 따로 표시한 지도를 첨부한다.
구글지도로 찾아오려면 phi phi sea frog diving center 검색해서 오면 바로 삼거리 모퉁이에 야외에 비치된 세탁기가 보여서 찾기 쉽다.
 

구글원본, 수정본

정말 - 바로 피피팜트리 리조트의 대각선건너편에 있다.
룸에서 호텔 입구까지가 걸어가는 거리랑
호텔입구에서 코인세탁실까지 걸어가는 거리랑 비교하면 후자가 더 가까울듯.. 그만큼 가깝다.

단지.. 멀리서 방문하는 여성 분이 있다면 밤에는 혼자 오지말기를 권하는데. 
코인세탁방이 위치한 삼거리가 밤과 낮의 인상이 좀 다르기 때문.
피피팜트리는 바로 코앞이라 안심하고, 일정상 밤에 방문했는데 (밤 11시 20분 쯤)
영업중인 가게 앞은 정말 환한데 거리는 어두운 편이었다.
길마다 밝기 차가 크기도하고, 어두운 곳은 도시의 밤길보다 너무 어두워서 조금 놀랐었다.
낮의 북적이던 거리 모습과는 완전 딴판..  불과 2시간 전인 밤 9시의 모습과도 달리 관광객은 별로 없고,
지나가는 사람들은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현지분들이 더 많아 보였다.

스킨스쿠버센터와 코인세탁방이 있는 삼거리

밤의 코인세탁방

특히 사진 속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들이 플러팅을 엄청해서 더 불편했는데.
그냥 그러려니하고 눈길 안주고 씹고 지나가면 또 별일은 안생기니까.. 묵묵히 사진 찍으며 할 일 했지만
세제 살 때 까지 계속 불러대던..징허다

 

무서움이 오래 가지 않았던건 가게가 엄청 밝았기도 하고
그리고 무슨 일 당해도 사방이 뚫려 있으니 도망가기 좋기에...?ㅎㅎ

하여튼 신기했던 점은 여러 나라의 코인세탁실 가봤지만 야외에 이렇게 있는건 태국에서 처음으로 봤다.
이런 테라스 공간을 코인세탁실로 알차게 쓰다니.. 
하지만 사방이 뻥 뚫려있는 만큼.
도난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어있는듯 했다..
어차피 세탁 중에 문은 안열리니 걱정이 없는데,
끝난 후가 영 걱정되어서
세탁 종료전 3분전에 맞추어 나가 바로 수거했었다. 
 

이용금액

세탁기 사용요금은 다음과 같았다.
9kg 드럼은 1회에 40밧 
15kg 드럼은 1회에 80밧
통돌이세탁기는 1회 40밧

건조기는 10분마다 10밧.
(30분 말려보면 대부분 마르는데,  확인해보고 덜 말랐다면 10밧을 더넣고 10분씩 더 돌려본다..)
 

근처에 동전교환기와 세제 자판기도 있었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는 한 파우치(25ml)에 각각 10밧으로 판매중이었다.
(세탁물 4kg정도에 파우치1개필요)
하지만  건조기용 섬유유연제 시트는 판매하고 있지 않았다. ㅜㅜ  

위에 2개는 세탁세제(detergent), 아래 2개는 섬유유연제(softner)

 
 

이용방법

 

 
사용방법은 몹시 간단했다.
1. 동전을 준비한다. (빨래방에 동전교환기 있음)
2. 세탁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준비한다 (세제 자판기 있음) 

3. 각각의 건조기와 각각의 세탁기엔 번호가 매겨져있는데. 해당 번호를 따라 주입구에 동전을 넣으면 된다.
5번 세탁기를 사용하려면 5번 동전주입구에 40밧 동전을 넣고
1번 건조기를 이용하려면 1번 동전주입구에 40밧 동전을 넣는다.
4. 동전을 주입한 세탁기의 세제 통에 세제를 넣는다.
돈 넣고 뒤에 세탁기 뚜껑을 닫으면 이제 다시 열 수도 없고 바로 세탁이 자동으로 시작되니까,
먼저 세제통에 세제 넣고 코인넣고 옷을 넣는다...

 
5. 옷감을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세탁 시작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잠시 지켜보다가 만약에 세탁시작이 안되면 레버를 돌려 섬세(delicate)든 면(cotton)모드든 조정하면 바로 작동될것이다.
딱 가정용 LG세탁기 여서 별 고민없이 사용했더니 익숙한 사용감에 기억이 잘 안나는..ㅋㅋㅋ 
건조기는 옷감을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작동할 것이다.
건조기를 작동 시작하고 난 후엔 도중에 꺼낼 수 없으니 문 닫기 전까지 잘 확인해야한다.
 
 
 
 

2.. Express Laundary
https://goo.gl/maps/UAQg2G8F4ZEeBdwL8 

Laundry express Phi Phi island · 125/39 Moo 7 Phi Phi island , soi bla bai Phi Phi Island , Koh Phi Phi Maung, Krabi 81210 태

여기는 영업시간이 있어서 이용시간에 제약이 있긴하지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인세탁처럼 건조시킬 타이밍을 위해 기다리고 있지 않아도 되기 때문.
세탁물을 들고가면 무게당 가격을 받고 알려준 시간에 세탁물을 찾으러 가면 되는 곳이니 맡기는게 편해보이긴했다. 이용객들은 보통 오전에 맡기고 오후에 찾아가는 듯했다. 세탁물 무게 따라 가격을 받는데,  kg당 60밧이니 코인세탁보다 비싸지만 옷이 적다면 가성비 좋지않나 싶었던곳. 
 
https://firestone-chipmunk.tistory.com/27

[끄라비 피피섬] 피피팜 트리 리조트 후기